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역사를 새로 썼는데, 두 팀 모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팬들이 기뻐할 거리를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3라운드 조별리그에서 2위 자리를 차지했는데, 우즈베키스탄은 이란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한 반면 요르단은 B조에서 대한민국의 뒤를 이었다. 이 두 신생 진출국은 이란, 대한민국, 일본, 호주에 합류하게 되며, 앞으로 있을 몇 라운드와 연맹간 플레이오프가 진행된 뒤에는 몇몇 팀이 더 합류하게 될 것이다.
키르기스스탄, 북한, 팔레스타인, 바레인, 중국, 쿠웨이트는 각 조의 최하위로 마치면서 월드컵 2026 진출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반면 UAE, 카타르, 이라크,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는 남은 몇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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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완이 요르단의 진출을 결정지었다
요르단은 이라크가 대한민국 전에서 패한 뒤 내년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는 데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었으며 이번에 이들이 이룩한 쾌거였다. 자말 셀라미 감독의 팀은 오만에 3-0으로 승리했는데, 다득점 선두 알리 올완은 지난 금요일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셀랑고르의 이 공격수는 홈 팀을 상대로 드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전에 팀 동료 모하나드 타하가 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요르단에 한 골차 리드를 안겼다. 올완은 후반전 시작 6분만에 두 번째 골을 넣었는데, 야잔 알 나이마트의 멋진 패스를 받아 발 옆면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의 세 번째 골은 64분에 나왔는데, 그는 오만의 골키퍼 파이즈 알루샤이디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골대에서 멀찍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결국 올완은 아시아 예선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오르단은 오늘 새벽 이라크에 1-0으로 패했지만 이 결과는 메소포타미아의 사자들에게 그다지 큰 의미가 없었다. 요르단 팬들은 고국에서 엄청난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국왕 압둘라 2세에게 찬사를 받았다.
압둘라 2세는 X(전 트위터)에 “나는 우리 국가대표 축구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에 대해 사랑하는 우리 국민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역사적인 본선 진출은 자랑스러운 스타들과 코치진을 포함한 우리 팀이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다. 특히 응원과 격려를 해 준 우리의 충성스러운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라고 썼다.
우즈베키스탄은 연속 무패 행진으로 충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티무르 카파제 감독은 팀이 몇 년 간 아픔을 겪은 끝에 첫 월드컵에 진출하면서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엄청난 경기력을 보이며 최근 5번의 3라운드 경기에서 무패(3승 2무)하면서 이들의 자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금요일 UAE에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우즈베키스탄은 어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에 3-0 압승을 거두면서 3위 UAE(15승점)에 적어도 6승점 이상 앞선 채로 라운드를 마쳤다.
아지즈벡 투르군바예프는 28분에 두 번의 태클을 피하고 슛을 만들어내면서 선취점을 넣었는데, 카타르의 골키퍼 살라 자카리아는 이 공을 막을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엘도르 쇼무로도프와 잘로리딘 마샤리포프는 저녁 내내 카타르의 수비진을 지켜냈다.
쇼무로도프는 86분에 우즈베키스탄의 두 번째 골을 넣었는데, 그는 잠시드 이스칸데로프의 롱패스를 받아 잘 지켜낸 뒤 왼발로 자카리아가 뻗은 팔을 피해가는 슛을 성공시켰다. 이고르 세르게예프가 경기의 결정골을 넣었는데, 추가시간에 근거리에서 헤더를 선공시켰다.
쇼무로도프와 아보스벡 파율라예프가 공격을 이끌고 압두코디르 쿠사노프가 수비를 조직하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밝은 미래를 앞두고 있으며, 이들은 월드컵 2026에서 의외의 성적을 낼 준비가 되어 있다.
일본은 압도적인 활약으로 기세가 등등하다
일본은 어제 스이타 시티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에 6-0 압승을 거두면서 우러드컵 2026 아시아 예선을 마무리했는데, 다섯 명의 선수가 일본의 득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치 카마다는 전반전에 두 골을 넣으면서 일본이 세 골차 리드를 잡는 데에 일조했다. 그의 첫 골은 15분 헤더였으며 타케후사 쿠보가 4분 뒤 격차를 두 골로 벌린 뒤 카마다는 추가시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료야 모리시타와 슈토 마치노가 각각 55분과 58분에 4번째, 5번째 골을 넣었으며 마오 호소야가 교체 출전해80분에 마지막 터치로 6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에 앞서 일본은 지난 목요일 호주에 1-0으로 패했는데, 그로 인해 하지메 모리야스 감독은 인도네시아 전에서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 쿠보가 주장 완장을 찼으며, 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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