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월드컵 2026에 진출하지만 쿠웨이트는 탈락한다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지난 밤 이라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은 한 경기 여유를 두고 월드컵 2026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의 팀은 19승점으로 여전히 3라운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들은 2위 요르단과 함께 이번 A매치 기간에도 이 자리에 잔류할 수 있다. 반면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은 아시아 예선 4라운드에서 두 자리를 놓고 혈전을 펼쳐야 한다.

쿠웨이트는 월드컵 2026 대회 진출에 공식적으로 실패했다. 후안 안토니오 피지 감독의 팀은 어제 팔레스타인에 2-0으로 패하면서 탈락했는데, 이들은 단 5승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쿠웨이트는 오는 화요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할 때, 3라운드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던 만큼 자존심 외에는 전력을 다할 이유가 없다.

이제 대한민국과 쿠웨이트 간의 경기에 대한 오늘 SBOTOP 프리뷰를 살펴보자.

쟁점

대한민국은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화력을 더하고 있다

배준호는 팀에 늦게 소집되었으며 월드컵 2026 예선 쿠웨이트 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배준호가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026 아시아 예선에서 에이드 알라시디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은 막판에 배준호를 이번 A매치 기간을 위해 공식 소집했다. 스토크 시티의 이 공격수는 쿠웨이트 전에서도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귀찮은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흥민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빠졌음에도 대한민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전혀 기세를 늦추지 않았는데, 이라크는 알리 알하마디가 26분에 수비수 조유민을 향해 거친 몸싸움을 한 것으로 인해 바로 레드카드를 받은 뒤 10명으로 줄어들었다. 전반전에 득점을 하지 못한 홍명보 감독은 김진규와 오현규를 교체 출전시켰고, 이 두 교체 선수는 대한민국에 2-0 원정 승리를 안겼다.

팀이 쿠웨이트 전을 준비하는 동안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 전과 같은 라인업을 내보낼 수 있는데, 오세훈,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이 공격을 이끌 것이다. 하지만 김진규와 오현규가 지난 경기에서 보인 활역을 생각한다면 이들이 박영우와 오세훈을 대신해 선발로 나서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쿠웨이트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쿠웨이트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3라운드에서 너무 많은 승점을 뺏겼기 때문이다. 후안 안토니오 피지 감독의 팀은 너무 많은 무승부를 거두었고 2연패에 빠졌다.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쿠웨이트는 팔레스타인 전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왔음에도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들은 7번의 슈팅만 기록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의 절반에 불과했다.

사실 쿠웨이트의 시작은 좋았는데, 유세프 마제드가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침투한 뒤 골문으로 잘라 들어간 아흐마드 알 다페리에게 연결했지만 그는 11분에 박스 안쪽에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몇 분 뒤 마제드는 자셈 알 무타르의 로빙 패스를 받았지만 이번에도 팔레스타인의 골키퍼 라미 하마데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타메르 세얌은 결국 32분에 교착 상태를 타개했는데, 오다이 다바그의 멋진 크로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고, 웨삼 아부 알리는 아흐마드 잔키가 자이드 쿤바르에게 반칙을 범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적

대한민국은 지난 11월 쿠웨이트와의 앞선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가 태극전사의 골을 넣었으며, 모하메드 다함은 쿠웨이트의 무득점 경기를 막아냈다.

쿠웨이트는 대한민국과의 최근 8경기에서 무승(1무 7패) 중이다. 이들의 마지막 대한민국 전 승리는 2000년 10월 1-0으로 이긴 것으로, 일본이 우승한 2000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였다. 대한민국은 이 대륙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4위로 2002년 개최국일 때였다. 반면 쿠웨이트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인데, 이들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진출은 1982년이었다.

베팅 팁

월드컵 2026 배당은 홈에서 대한민국이 손쉽게 쿠웨이트를 이길 것으로 본다. 태극전사의 승리는 1.09로 유력한 반면 쿠웨이트는 무려 14.00으로 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무승부는 6.40이다.

대한민국은 홍명보 감독이 화요일에 최선의 라인업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새 월드컵 2026 하이라이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추천 베팅 외에도 베터들은 1.95의 오버 3.00, 2.65의 총 4-6골을 선택할 수 있으며, 2.12의 총 2-3골은 더 보수적인 선택지다. 게다가 최근 경기 성적과 동일한 홈 팀의 3-1 승리에 베팅한다면 14.00의 상당한 배당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