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은 분주한 브렌트포드를 맞이한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vs 브렌트포드

토요일 남해안에서 다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리는데, 브라이턴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11위 vs 12위 전이며, 두 팀 모두 16승점을 기록 중이다. 신임 감독 키스 앤드류스가 이끄는 브렌트포드는 현 위치에 어느 정도 만족하겠지만,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의 브라이턴은 지난 시즌 아쉽게 유럽 대회 진출권을 놓친 뒤 더 나은 2025-26시즌 시작을 원했을 것이다.

브라이턴은 강력한 라이벌 크리스탈 팰리스에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고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 반면, 브렌트포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면서 3-1 승리를 거두었고 모든 대회 5전 4승째를 기록했다.

프리시즌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은 브렌트포드가 강등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한 반면 브라이턴은 10위권 안에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두 팀 간에 큰 차이가 없다.

쟁점

브라이턴은 날아오를 준비가 되어 있을까?

브라이턴은 유럽 대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징후를 많이 보였지만, 휘르첼러 감독이 예상한 것처럼 빠르게 진전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브라이턴의 경기들을 보면서 조만간 더 좋은 그림을 그리게 될 수도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브라이턴을 상대할 때 4위에 있었기에 원정 1승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였으며, VAR이 원정 팀의 페널티킥 판정을 뒤집지 않았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앞선 네 번의 경기에서 브라이턴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은 반면 카라바오컵에서는 아스널에 패했고, 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졌다. 지난 2경기에서 4승점을 얻어낸 것은 휘르첼러 감독이 보고 싶어하는 비율이며, 그의 팀은 특히 리즈에 3-0 승리를 거둘 때 인상적이었는데 디에고 고메즈가 멋지게 두 골을 넣었고 대니 웰벡이 브라이턴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50호 골을 넣었는데, 이 팀 소속으로는 네 번째다.

디에고 고메즈의 두 골은 고전 중인 리즈를 상대로 브라이턴이 압도적인 3-0 승리를 거두는 데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 디에고 고메즈는 남해안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두 골을 넣으면서 총 득점 수를 늘렸다

브라이턴은 프리미어리그 10위권에 들기에 충분한 뎁스와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또 다른 브라이턴의 센터백 루이스 덩크가 주장이고 감비아의 스타 얀쿠바 민테라는 멋진 오른쪽 윙어를 보유하고 있어, 브렌트포드는 이들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번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 이후 브라이턴은 현재 19위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 경기를 치르며, 이후 홈에서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데 이들은 최하위 세 팀 중 나머지 둘이다. 브라이턴은 이 네 경기에서 8승점에서 10승점을 얻어낼 가능성이 충분하며, 그렇게 된다면 이들의 순위도 올라갈 것이다.

앤드류스 감독은 초반 시험을 통과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을 만한 세 감독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키스 앤드류스는 브렌트포드가 11경기를 치른 뒤 최하위 세 팀에서 거리를 두게 만들면서 굉장히 인상적인 업적을 남겼다. 실제로 이들의 프리미어리그 2025 성적은 지난 시즌 이 무렵의 성적과 똑같은데, 5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앤드류스 감독은 브라이언 음뵈모라는 핵심 공격자원을 잃었지만 그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 굉장히 영리한 선택을 했으며 전임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가 팀에서 거둔 성공을 밑바탕으로 삼았다.

공격에서 앤드류스 감독은 세트피스와 롱 스로인에 집중했으며,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주목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이미 롱 스로인에서 네 골을 넣었으며, 가장 최근 경기에서 뉴캐슬을 만났을 때 브렌트포드는 약체로 평가되었지만 이들은 전반전의 열세를 뒤집고 3-1로 승리했다. 케빈 샤데가 동점골을 넣었으며, 댄 번이 레드카드를 받아 뉴캐슬이 10명으로 줄어든 뒤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고르 티아고가 후반 두 골을 넣었다.

브렌트포드의 성공은 견고한 수비 3인방을 기반으로 하는데, 센터백 나단 콜린스와 세프 판 덴 베르흐, 골키퍼 퀴빈 켈러허가 그들이다. 이 셋 모두 브렌트포드에서 아직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으며 이들의 단합과 소통은 팀이 경쟁력 있는 활약을 펼치는 핵심이었다.

이들이 계속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앤드류스 감독과 팀은 충분히 찬사를 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