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수원
제주 SK FC가 9월 2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와 K리그1 2025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모두 1-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원정에서 포항에 1점 차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파이널A 진출 좌절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앞두게 됐다. 반면, 수원은 홈에서 강원을 1점 차로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1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쟁점
‘7경기 무승’ 제주, 파이널A 좌절… 생존 경쟁 돌입
제주는 지난 2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했다. 전반 내내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남태희를 빼고 페드링요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이호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제주는 실점 이후 티아고, 신상은, 장민규 등을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끝내 포항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최근 3연패 기간 단 1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전에서도 유효 슈팅이 단 한 개에 불과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조나탄이 8골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원전에는 유인수가 퇴장 징계, 김준하가 부상으로 결장해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패배 여파는 그대로 순위표에 반영됐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파이널 A 진출이 무산된 제주는 이제 파이널 B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3연패 탈출’ 수원, 126일 만의 무실점… 반등 신호탄
수원은 지난 21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강원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수원은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황재윤의 선방을 앞세워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1분 김경민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강투지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강원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3연패를 끊어낸 더없이 귀중한 승리였다. 무엇보다 지난 5월 18일 이후 126일, 16경기 만에 거둔 무실점 승리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즌 내내 수비 불안으로 고생했던 김은중 감독에게는 한숨 돌릴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무실점 중심에는 2003년생 동갑내기인 골키퍼 황재윤과 센터백 이현용이 있다. 황재윤은 이날 활약에 힘입어 3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인 공격수 싸박도 13골로 꾸준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변수는 주축 공격수 윌리안의 부상 공백이다. 윌리안은 약 3주간 결장이 예상돼 안드리고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제주전 승리 시 순위를 최대 8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리그 최종전이란 각오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10승 6무 6패로 제주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제주가 앞서고 있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주춤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제주가 2무 3패, 수원이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2.51, 무승부 3.23, 수원 2.54로 제주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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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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