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vs 포항
FC 안양이 8월 15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2패로 안양이 밀리고 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안양은 전주 원정에서 전북에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반면 포항은 홈에서 광주에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기록,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쟁점
‘극장골 허용→2연패 수렁’ 안양, 공격진 부활 절실
안양은 지난 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29분 토마스의 헤더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야고와 유키치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따랐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이승우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2연패에 빠지며 11위(승점 27)를 유지, 강등권의 그림자가 짙어졌다.
안양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권경원의 합류 이후 수비 조직력이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승점 확보에 필수적인 공격진이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 모따가 최근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모따는 올 시즌 10골로 득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모따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마테우스와 여름에 합류한 유키치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선제 득점 뒤 승리를 내주는 패턴도 과제다. 앞선 수원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역전패하는 등 뒷심 부족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다. 1년 만에 2부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기성용 부상 이탈’ 포항, 중원 공백 채우기 숙제
포항은 지난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조르지가 수비 넷을 돌파하고 때린 슈팅이 막히는 등 여러 차례 위협적 장면을 만들며 광주를 압박하던 포항은 마침내 후반 3분 홍윤상이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 내내 중원을 지휘한 기성용이 상대의 거친 파울에 두 차례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하프타임에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두 달여 만에 2연승을 달리며 4위(승점 38)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기성용이 박태하 감독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며 팀에 새로운 공격 루트를 열고 있다. 반면 상위권 팀 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수비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 포항은 안양과 최소 실점 공동 10위(25경기 34실점)에 머물고 있다. 무엇보다 최고의 분위기 속에 맞은 기성용의 부상이 치명타다.
기성용의 이탈로 포항은 공격 전개 방식을 수정해야 할 위기를 맞았다. 기성용과 시너지를 내던 홍윤상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갈림길에 선 포항이 위기를 극복하고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2패로 안양의 열세다. 안양은 올해 창단 최초로 1부 리그에 합류했다. 안양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좋지 않다. 포항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다소 아쉽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안양 1승 4패, 포항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안양 2.79, 무승부 3.05, 포항 2.41로 포항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좀 더 높다.
별 (![]() |
|||
---|---|---|---|
![]() |
![]() |
![]()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