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이 초반 바스크의 시험대에 오른다

아틀레틱 빌바오 vs 아스널

유럽을 대표하는 대회가 화요일에 시작하는데,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틱 클루브 vs 아스널 전이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빌바오는 지난 시즌 라리가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이들은 프리메라 디비시온도 잘 시작했는데, 하지만 이들은 토요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깜짝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리버풀을 추격하고 있는데,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초반에 선두를 달리면서 토요일에 노팅엄 포레스트에는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36개 팀이 리그 경기를 1월까지 치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전의 조별리그 시스템보다 토너먼트 단계에 오르기까지는 더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빠르게 조를 탈출하고 싶겠지만, 바스크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선에 가까운 활약을 펼쳐야 할 것이다.

쟁점

빌바오의 빠른 출발에 제동이 걸렸다

3전 3승으로 아틀레틱 빌바오는 리그를 훌륭하게 시작했으며 이들을 라리가 선두권에 올려놓았다. 개막전에서 세비야와의 5골짜리 짜릿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빌바오의 홈 라요 바예카노 전은 더 치열했는데, 오이한 산세트가 후반전에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경기의 승리를 가져왔다. 빌바오는 이후 레알 베티스에 인상적인 2-1 승리를 거두었지만, 토요일에는 발베르데 감독의 팀이 이들을 가로막았다.

오이한 산세트는 아스널을 상대하는 챔피언스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다. — 아틀레틱 빌바오의 오이한 산세트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57%의 점유율에 슈팅 12:4, 유효슈팅 3:2로 아틀레틱 클루브는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지만, 알렉스 베렝게르가 후반 중반에 자책골을 넣은 것은 원정 팀이 승기를 잡기에 충분했고 빌바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아틀레틱 클루브 vs 아스널 전의 배당은 라리가 팀이 두 번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들은 상당한 위협을 가할 수 있으며 분명 아스널에게 쉬운 개막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산세트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은 빌바오에게 큰 힘이 되지만, 윙어 니코 윌리엄스의 건강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는데,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근육에 문제가 생겼고 패한 알라베스 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의 새로운 선수들이 잘 자리잡고 있다

광란의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리버풀은 4억 파운드를 지출하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 북런던에서의 업적에 대해서도 꽤 만족하고 있다. 아스널의 새로운 선수들은 토요일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출전했으며 이들이 모든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마틴 주비멘디가 두 골을 넣었으며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리그 4경기만에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타였던 주비멘디는 페널티지역 가장자리에서 굴러온 공을 잡아 멋진 발리슛으로 득점했는데, 이는 노니 마두에케가 올린 크로스엿다. 에베레치 에제는 풀타임 데뷔전을 치렀으며 그는 요케레스에게 크로스를 올려 격차를 두 배로 벌렸고, 이후 주비멘디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키며 3-0을 만들었다.

요케레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은 아스널이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0 승리를 거둘 때 나왔고, 이 6350만 파운드의 선수를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에미레이트로 데려온 것은 이미 굉장한 성과로 보인다. 그리고 그 골에 직접 관여한 것은 주비멘디로, 그는 멋진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여정을 시작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미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처럼 자질이 검증된 선수가 있는 팀에 진정한 인재들을 추가했다. 이 팀은 잉글랜드와 유럽에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팀이다.

전적

국내 축구에서 굉장히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 두 팀 간의 경기인데, 이들은 아직 유럽 대회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빌바오는 라리가 8회 우승팀이며 이들은 2024년 24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에서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아스널은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13회, FA컵에서 14회 우승했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아스널이 프리시즌에 빌바오에 1승을 거두었지만, 두 팀은 리그 수준에서는 지금까지 똑같은 성적으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