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vs 대구
FC 안양이 7월 22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대구 FC와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안양 홈에서 열린 1차전은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은 직전 라운드에서 나란히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안양은 원정에서 제주에 2점 차로 무릎을 꿇었고, 대구는 홈에서 김천에 1점 차 역전패를 당하며 최하위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쟁점
‘좀비 축구’ 안양, 신입생 앞세워 분위기 반전 노린다
안양은 지난 19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2 22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SK FC에 0-2로 무너졌다. 전반을 0-0으로 잘 버티며 실리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후반 제주 새 외국인 선수 페드링요가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기울었다. 안양 수비진은 페드링요의 창의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 크로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제주 오재혁, 조나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아쉬움을 삼켰다.
안양은 승격 첫해인 올 시즌 끈끈한 축구를 선보이며 ‘좀비 축구’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전반기를 7승 3무 12패로 마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다. 특유의 근성마저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권경원과 미드필더 임민혁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권경원은 부상에서 회복해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임민혁은 공수 연결고리로서 팀 전술에 녹아드는 중이다.
생존을 위한 축구를 펼쳐야 하는 안양에 대구전은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하위 대구를 상대로도 승리하지 못하면, 후반기 잔류 경쟁은 더 험난한 가시밭길이 될 수밖에 없다.
’11경기 무승’ 대구, 수비 붕괴 속 최악의 위기
대구는 지난 1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해결사’ 세징야의 선제골과 김주공의 추가 골로 2-0까지 앞서가며 지긋지긋한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는 듯햇던 대구는 전반 막판 김천에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추가 시간 홍정운이 광대뼈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초대형 악재까지 겹쳤다. 리더를 잃은 수비진은 후반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동점과 역전 골을 차례로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이라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비다. 리그 22경기에서 무려 40실점을 기록, 압도적인 리그 최다 실점팀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공격진이 24골을 넣으며 분전하고 있지만, 붕괴된 수비 라인 때문에 승점을 쌓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공수 불균형이 극에 달하면서 상대 팀의 손쉬운 먹잇감이자 ‘승점 자판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리백의 중심을 잡던 홍정운이 최소 두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가뜩이나 불안했던 수비진에 거대한 구멍이 뚫린 셈. 김병수 감독의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5승 8무 2패로 안양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안양이 앞서고 있다. 안양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부진하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안양이 1승 1무 3패, 대구가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안양 2.06, 무승부 3.18, 대구 3.31로 안양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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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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