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대전
강원 FC가 7월 1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 4월 대전 홈에서 열린 1차전은 대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강원은 ‘원정팀 무덤’으로 불리는 수원 원정에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김대원이 후반 극장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반면 대전은 홈에서 제주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승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쟁점
‘극장골 승리’ 강원, 수원전 기세 몰아 연승 도전
강원은 지난달 28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를 2-1 꺾었다. 전반 37분 송준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가브리엘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은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종료를 눈앞에 둔 후반 90분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때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강원은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리며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모재현과 군에서 복귀한 김대원, 서민우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4년 만의 코리아컵 4강 진출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가브리엘과 이상헌의 득점 감각이 살아났고, 정경호 감독이 꾸준히 다져온 조직적인 압박 전술이 비로소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후반기 성패는 체력에 달렸다.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코리아컵을 병행하는 살인적 일정 속에 압박 축구의 완성도를 유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여름 무더위와 장거리 원정도 변수다. 기대보단 걱정이 큰 강원의 여름이다.
‘수적 열세 투혼’ 대전, 무승 탈출 시급하다
대전은 지난달 2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SK와 1-1로 비겼다. 전반 27분 최전방 공격수 구텍이 상대 선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대전은 후반 33분 정재희의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고 생각한 종료 직전 남태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대전은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선두권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질주하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1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동아시안컵 휴식기는 팀 재정비 기회였지만 이창근, 김문환, 김봉수, 주민규까지 주축 선수 4명이 대표팀에 차출돼 완전체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에 돌아온 국가대표 선수들의 누적된 피로와 컨디션 관리가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부상으로 이탈한 밥신과 수비수 박규현의 공백도 뼈아프다. 휴식 기간 무너진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관건이다. 강원전도 무승에 그치면, 굳건했던 상위권 입지마저 흔들릴 수 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9승 8무 16패로 강원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대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 순항하고 있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강원이 3승 1무 1패, 대전 4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2.37, 무승부 3.10, 대전 2.79로 강원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좀 더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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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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